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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과 성장

Mystery

by 어제보다나은나 2020. 3. 18.

엡5:29 지금까지 아무도 자기 육체를 미워한 적이 없고 오히려 그것을 양육하고 소중히 여기기를 [주]께서 교회에게 하신 것 같이 하나니
30 우리는 그분의 몸과 그분의 살과 그분의 뼈들에 속한 지체들이니라.
31 이런 까닭에 남자가 자기 아버지와 어머니를 떠나 자기 아내와 결합하여 그들 둘이 한 육체가 될지니라.
32 이것은 큰 신비니라. 그러나 내가 그리스도와 교회에 대하여 말하노라.

우리는 오늘 본문 말씀에서 큰 신비를 볼 수 있습니다. 큰 신비가 무엇입니까? 바로 그리스도와 교회에 대한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스도와 교회에 대한 큰 신비는 사도 바울을 통하여 공개하셨습니다. 그 이전에는 하나님께서 가려놓으셨습니다. 

어느 누구에게도 알리지 아니하셨습니다.


엡3:3 곧 계시로 그분께서 내게 그 신비를 알리셨나니 (그것은 내가 전에 몇 마디 말로 적은 것과 같으니라.
4 그것으로 말미암아 너희가 읽을 때에 그리스도의 신비에 대하여 내가 알고 있는 바를 깨닫게 되리라.)
5 그분께서는 이제 자신의 거룩한 사도들과 대언자들에게 성령을 통해 이 신비를 계시하신 것 같이 다른 시대들에서는 사람들의 아들들에게 그것을 알리지 아니하셨는데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이 신비에 대해 우리가 꼭 알기를 원하십니다.
엡3:9 또 예수 그리스도에 의해 모든 것을 창조하신 하나님 안에 세상이 시작된 이후로 감추어져 온 이 신비에 참여하는 것이 무엇인지 모든 사람들이 보게 하려 하심이라.

이 큰 신비를 본 사람은 이전과는 전혀 다른 삶을 살 수 밖에 없습니다. 

이 큰 신비는 하나님의 영원한 목적을, 하나님의 영원한 갈망과 직결되어 있습니다.

우리 자신이 이 땅에 존재하는 목적을 발견하게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계시의 영을 주사 이 큰 신비를 분명하게 보여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이 시간에는 ‘하나님의 큰 신비’ 전체가 아닌 일부분을 말씀드립니다. 

몇 번의 시간을 통하여 전체가 완성될 것입니다.

먼저 창세기 2장에 나타난 큰 신비의 한 부분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늘의 해, 달, 별들과 지구의 동식물을 만드시고,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사람을 만드셨습니다. 

어떻게 사람이 만들어졌나요? 땅의 흙으로 사람을 만드셨습니다.

 

창2:7 {주} 하나님께서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명의 숨을 그의 콧구멍에 불어 넣으시니 사람이 살아 있는 혼이 되니라.

예전부터 사람들은 '사람이 죽으면 흙으로 돌아간다'라고 얘기해 왔습니다. 

오늘날 과학의 발달로 흙과 사람의 몸의 구성성분을 비교해보니 그들이 정확히 일치한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하나님께서 흙으로 만드신 첫 번째 사람의 이름이 아담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담에게 들짐승과 날짐승의 이름을 짓는 일을 맡기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담 앞으로 동물들을 쌍쌍으로 데리고 오셨습니다. 

 

창2:19 {주} 하나님께서 땅으로부터 들의 모든 짐승과 공중의 모든 날짐승을 지으시고 아담이 그것들을 무엇이라 부르는지 보시려고 그것들을 그에게로 데려오시니 아담이 모든 살아 있는 창조물을 무엇이라 부르든지 그것이 그것의 이름이 되었더라.

코끼리 암수가 지나갑니다. 코끼리라고 부릅니다. 

사자 암수가 지나갑니다. 사자라고 이름을 짓습니다.

타조와 암컷과 수컷이 지나갑니다.  이름을 타조라고 짓습니다. 

이렇게 이름을 지어가는데, 아담에게 어떤 생각이 드는 것입니다. 이들 짐승들은 모두 짝이 있구나! 
아담은 자기 앞으로 지나가는 짐승들의 이름을 지으며, 본인만이 자신과 닮은 짝이 없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이 땅에 자기만 혼자였습니다. 아담은 고독에 빠졌습니다.
아담은 함께 교제를 나누며 서로의 필요를 채우며 함께 사랑을 나누고 싶었지만 이 땅에는 없는 것입니다. 


아담을 만드신 하나님께서 아담의 형편을 잘 아십니다. 

그래서 아담을 위하여 합당한 조력자, 곧 짝을 만들어 주시기로 하셨습니다.

아담은 흙으로 만드셨습니다. 아담의 짝은 무엇으로 만드나요? 아담의 갈비뼈로 만드십니다.

 

창2:21 {주} 하나님께서 아담을 깊은 잠에 빠지게 하시니 그가 잠들매 그분께서 그의 갈비뼈 중의 하나를 취하시고 그것 대신 살로 채우시며
22 {주} 하나님께서 남자에게서 취한 그 갈비뼈로 여자를 만드시고 그녀를 남자에게로 데려오시니

 

이 장면을 천천히 생각하도록 하겠습니다. 머릿속으로 그림을 그려보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아담을 깊은 잠에 빠지게 하셨습니다. 아담은 쉼을 누립니다. 안식을 누립니다. 깊은 잠을 자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담의 옆구리를 찢으시고 갈비뼈 하나를 자르십니다. 아담은 통증을 느끼지 못합니다. 

하나님께서 마취를 한 셈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담의 옆구리에서 갈비뼈를 꺼내는데, 이 갈비뼈를 가지고 순식간에 여자로 만드신 것입니다. 

이 여자가 두 번째 사람 하와입니다.

아담에게서 나온 새로운 창조물입니다.

우리가 여기서 한 가지 배울 귀한 가르침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이 안식할 때, 잠잘 때, 죽을 때 일하신다는 것입니다. 

사람이 무언가를 하려고 할 때는 하나님은 일하시지 않습니다.

 

요12:24 진실로 진실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홀로 남거니와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고후4:10 우리가 항상 [주] 예수님의 죽으심을 몸에 짊어짐은 예수님의 생명 또한 우리 몸에 나타나게 하려 함이라.

아담이 잠에서 깨어났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담에게로 그녀를 데려오십니다. 아담은 눈을 비비고 자세히 봅니다. 

자신의 살을 꼬집어봅니다. 생시입니다. 아담이 너무 좋아 소리칩니다. 

 

창2:23 아담이 이르되, 이는 이제 내 뼈 중의 뼈요, 내 살 중의 살이라. 그녀를 남자에게서 취하였으니 여자라 부르리라, 하니라.

 

그녀는 또 다른 형태로 나타난 아담인 것입니다. 그녀는 아담에게서 나왔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이름을 무엇이라고 부릅니까? 아담이라고 부릅니다.
창5:2 그분께서 그들을 남성과 여성으로 창조하시고 그들을 창조하시던 날에 그분께서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의 이름을 아담이라 부르시니라.

아담은 소리칩니다. 드디어 나에게 꼭 알맞은 짝이 있구나! 

이제 나는 혼자가 아니다! 이제 나의 사랑과 열정을 쏟아 부을 배필이 있구나! 

둘은 신랑과 신부로서 깊은 사랑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그녀 역시 아담 안에 있었던 동일한 사랑과 열정을 아담에게 쏟아 부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제정하신 결혼의 기원입니다.
창2:24 그러므로 남자가 자기 아버지와 어머니를 떠나 자기 아내와 연합하여 그들이 한 육체가 될지니라.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아담은 장차 오실 예수 그리스도의 모형입니다.
롬5:14b 아담은 오셔야 할 분의 모형이니라.
첫 번째 사람 아담은 모형입니다. 그림자입니다. 예표입니다. 실체는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하나님의 영원한 계획의 중심을 이루고 있는 것이 무엇입니까? 

창세기에서 아담과 이브를 통하여 힌트를 주셨습니다. 사도 바울을 통하여 그 신비를 계시하셨습니다. 
엡5:29 지금까지 아무도 자기 육체를 미워한 적이 없고 오히려 그것을 양육하고 소중히 여기기를 [주]께서 교회에게 하신 것 같이 하나니
30 우리는 그분의 몸과 그분의 살과 그분의 뼈들에 속한 지체들이니라.
31 이런 까닭에 남자가 자기 아버지와 어머니를 떠나 자기 아내와 결합하여 그들 둘이 한 육체가 될지니라.
32 이것은 큰 신비니라. 그러나 내가 그리스도와 교회에 대하여 말하노라.

또한 사도 요한을 통하여 계시록에 분명하게 기록해 주셨습니다.
계21:9b 이리로 오라. 내가 신부 곧 [어린양]의 아내를 네게 보여 주리라, 하고

큰 신비라고 말씀하신 하나님의 영원한 계획과 갈망은 무엇입니까? 

어린양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아내를 얻는 것입니다. 

마지막 아담으로 오신 아들 하나님께서 자신의 사랑을 쏟아 부을 아내를 얻는 것이 하나님의 영원한 갈망입니다.

아담이 그랬듯이 실체이신 예수님께서도 자신 안에 있던 사랑과 열정을 쏟을 대상을 원하셨습니다. 

자신의 모든 사랑을 쏟아 부을 그리스도의 아내를 원하신 것입니다. 

시간의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은시는 아들 하나님께서 영원한 갈망을 이루시기 위해 이 땅에 사람의 모양으로 오신 것입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목적은 저와 여러분 같은 죄인들을 구원하시기 위해 오신 것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의 오심은 더 큰 의미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아내를 얻으려고 오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영원한 계획 가운데 하나님 자신 안에 있던 사랑과 열정을 분출한 대상을 찾아 구하기 위해 오신 것입니다.
창2:24 그러므로 남자가 자기 아버지와 어머니를 떠나 자기 아내와 연합하여 그들이 한 육체가 될지니라.

그런데 예수님은 서른 살이 되었지만 결혼하지 않으셨습니다. 외로운 독신 남자였습니다. 

당시 유대인 남자의 결혼하는 나이는 16세부터는 24세사이입니다. 

예수님은 왜 왜 결혼하지 않았습니까? 완벽한 남자인데 말입니다. 그 이유를 요한복음 3장에서 볼 수 있습니다. 

침례자 요한이 예수님에 대하여 소개하고 있습니다.
요3:29 신부를 얻는 자는 신랑이나 서서 그의 말을 듣는 신랑의 친구가 신랑의 음성으로 인하여 크게 기뻐하나니 그런즉 나의 이 기쁨이 성취되었노라.
30 그분은 반드시 흥하여야 하되 나는 반드시 쇠하여야 하리라, 하니라.
예수님을 신랑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 신랑은 ‘신부를 얻는 자’라고 번역되어 있습니다.
영어(He that hath the bride)를 그대로 번역하면 ‘신부를 가지고 있는 자’입니다. 

 

아담이 이브를 자기 안에 가지고 있었던 것처럼 예수님 역시 자신의 신부인 교회를 자신 안에 가지고 계셨습니다.

그림자인 아담은 신부인 이브를 얻기 위해 죽음과 같은 깊은 잠에 빠졌습니다. 

실체이신 예수님은 자신의 사랑하는 아내를 얻기 위해서 죽음과 같은 깊은 잠이 아니라 죽음이 요구되었습니다. 

그때 옆구리로부터 사랑을 쏟아 부을 신부를 얻게 되었습니다.
행20:28 ¶ 그러므로 너희 자신과 온 양 떼에게 주의를 기울이라. [성령님]께서 너희를 그들의 감독자로 삼으사 하나님의 교회 곧 그분께서 자신의 피로 사신 교회를 먹이게 하셨느니라.
요19:33 그러나 군사들 중의 하나가 창으로 그분의 옆구리를 찌르니 즉시로 거기서 피와 물이 나오더라.

예수님께서 수치스러운 십자가에서 그렇게 죽으실 수 있었던 이유가 무엇입니까? 

자신 안에 있던 그 신부를 밖으로 나오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예수님은 신부를 얻는 기쁨을 바라보았기에 십자가를 참을 수 있었습니다.
히12:2 우리의 믿음의 창시자요 또 완성자이신 예수님을 바라보자. 그분께서는 자기 앞에 놓인 기쁨으로 인해 십자가를 견디사 그 수치를 멸시하시더니 이제 하나님의 왕좌 오른편에 앉으셨느니라.

창세기 2장에서 아담과 이브는 결혼하였습니다. 

계시록 21장에서 신랑이신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신부인 교회가 결혼식을 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의 신랑이신 예수님은 영원을 함께 할 계획을 세우셨습니다. 

그 신부에게 싫증을 내거나 허니문이 끝나지 않도록 모든 조치를 다 해 놓으셨습니다.

예수님은 죽으심으로 자신과 신부 사이를 갈라놓는 죄를 제거하셨습니다.
히9:26 그랬더라면 그분께서 반드시 세상의 창건 이래로 자주 고난을 당하셨어야 할 것이라. 그러나 이제 세상 끝에 그분께서 단 한 번 나타나사 자신을 희생물로 드려 죄를 제거하셨느니라.

예수님은 친히 저주가 되심으로 그녀를 율법의 저주와 억눌림에서 해방시켰습니다.
갈3:13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저주가 되사 율법의 저주에서 우리를 구속하셨으니 기록된바, 나무에 달리는 모든 자는 저주 받았느니라, 하였느니라.

예수님은 그녀에게 위협이 되는 사망과 사탄까지도 모두 처리하셨습니다.
신랑의 신부를 향한 완전한 조치를 모두 취한 것입니다. 

주님의 교회를 향한 사랑은 완전한 사랑입니다.

끝으로 저와 여러분을 포함한 교회 곧 그리스도의 신부의 특성을 몇 가지 보겠습니다.
그녀는 또 다른 형태의 그리스도입니다. 그리스도에게서 나왔기 때문입니다.
그녀의 DNA는 그리스도와 동일합니다. 하나님의 본성을 가졌습니다.
그녀는 하나님의 눈에 흠이 없습니다. 완벽합니다. 
그녀는 하나님의 걸작품입니다. 
그녀는 그리스도의 몸입니다. 머리이신 그리스도와 동일한 생명을 소유하였습니다. 그녀는 그리스도와 결코 분리되지 않습니다.
그녀는 그리스도만을 위하여 지음을 받았습니다. 
그녀는 그리스도와 상호의존적입니다. 남편과 아내입니다. 
그녀는 그리스도께서 자신의 모든 소유를 팔아 산 좋은 진주입니다.
마13:45 ¶ 또 하늘의 왕국은 마치 좋은 진주를 구하는 상인과 같으니라.
46 그가 매우 값진 진주 하나를 발견하매 가서 자기의 모든 소유를 팔아 그 진주를 샀느니라.

여기서 그녀는 교회입니다. 그리스도의 몸입니다. 단체적인 교회가 예수님의 유일한 관심이며, 영원한 목적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가 꼭 보기를 원하시는 큰 신비가 이것입니다.

그리스도와 교회에 대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영원한 목적과 계획에 따른 하나님의 큰 신비의 일부를 보았습니다. 

그 중심에 교회가 있습니다. 

예수님을 구원자로 영접한 우리들이 교회 곧 그리스도의 몸의 지체입니다.

이 사실이 얼마나 영광스럽고 가슴 벅찬 일입니까?

예수님의 신부로 그 분과 뜨거운 사랑을 나누며 사는 하루 하루가 되시길 기도합니다. 

 

 

<Written based on the sermon from the pastor at the Glory Baptist Chu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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