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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과 성장

우리는 그 분의 작품이요

by 어제보다나은나 2020. 3. 10.

에베소서 2:10 우리는 그분의 작품이요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선한 행위를 하도록 창조된 자들이니라. 하나님께서 그 선한 행위를 미리 정하신 것은 우리가 그 행위 가운데서 걷게 하려 하심이니라.

 

미국의 어느 마을에 큰 부자가 있었습니다. 돈을 헤아릴 수 없이 많았습니다. 이 사람의 취미가 무엇입니까? 사람들을 불러서 초호화판 파티를 여는 것입니다. 얼마나 자주 파티를 열었던지 싫증이 날 정도였습니다. 어느날 파티를 하던 중 그 부자는 한 가지 제의를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오늘 제가 분위기를 돋구기 위해 특별한 이벤트를 하려고 합니다. 여러분 중에 미혼의 청년들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우리 집 뒤뜰에 수영장이 있습니다. 헤엄을 쳐서 1등을 하는 사람에게는 두 가지 중 하나를 드릴 것을 약속합니다. 하나는 제 재산의 절반을 드리겠습니다. 다른 하나는 제 딸을 아내로 드리겠습니다.’

 

이 말이 떨어지자마자 청년들이 뒤뜰로 뛰어갔습니다. 막상 수영장에 도차하자 어느 누구도 수영장에 뛰어들지 않았습니다. 수영장에 뭐가 있었나요? 악어 몇 마리가 있는 것입니다.

그 부자가 소리칩니다.

정말, 뛰어들 사람이 없습니까?’ 잠시 정적이 흐르더니, 갑자기 한 청년이 수영장 안으로 풍덩하고 뛰어들었습니다.

사람들은 모두 공포에 질려 쳐다보는데, 그 청년은 수영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악어들이 그 청년을 향해 헤엄쳤습니다. 손에 땀을 쥐는 상황인 것입니다.

그 청년은 발버둥을 치며, 악어의 주둥이를 발로 찼습니다. 다른 악어가 그의 다리를 물려고 하는 순간 극적으로 수영장 밖으로 나왔습니다.

 

그 부자가 그 청년에게 달려가 축하하며 물었습니다.

당신이 해냈습니다. 정말 대단합니다. 이제 제가 약속을 지킬 차례입니다. 둘 중에 어느 것을 원하십니끼? 재산의 반입니까?’

청년을 고개를 저으며,

아닙니다.’

주인이 다시 물었습니다. ‘그러면 제 딸을 원하시는군요?’

청년은 다시 고개를 저으며, 아니라고 대답했습니다.

아니 그러면 뭘 원하십니까? 아무것도 바라지 않고 뛰어들었단 말입니까?’

그 청년이 눈을 부라리며 대답했습니다.

어떤 놈이 저를 떠밀었습니다. 그놈이 누군지 알고 싶어요.’

 

누군가가 뒤에서 떠밀어 물속으로 떨어진 이 청년의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있습니까? 

전 우리네 인생이 이 청년의 모습과 비슷하다 느낀 적이 있었습니다. 

이 세상에 태어나고 싶어 태어난 것도 아니고, 이런 세상에서 왜 살아야 하는지 이유도 모른채, 온갖 고생과 고통을 겪으며 살얼음판을 걷듯 살아왔었죠.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아무런 목적 없이 만드신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만드시기 전부터 영원한 목적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하나님의 영원한 목적을 위한 첫 단계로 창세기 1장과 2장의 역사를 행하셨습니다.

사람을 만들기 전에 빛도 지으시고, 하늘과 바다를 만드셨습니다. 그리고 생명체인 나무와 꽃들을 창조하셨습니다. 사자와 토끼 같은 동물들도 창조하셨습니다. 이들을 만들고 하나님께서 이들을 보고 무엇이라고 하셨나요? 좋았다고 하셨습니다. 왜 좋았을까요? 단지 그것들이 예쁘고, 귀엽고, 아름다워서 좋다고 하신 것이 아닙니다. 장차 하나님의 형상으로 만들어질 사람이 그것들로 인하여 기뻐할 것을 생각하고 좋다고 하신 것입니다.

 

예비엄마들이 곧 태어날 자녀를 위해 여러 가지를 (옷, 기저귀, 장난감 등) 준비하고 기뻐하는 그런 마음인 것입니다.

드디어 여섯째 날에 하나님의 형상으로 사람을 만드셨습니다.

 

창세기 2:7 {} 하나님께서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명의 숨을 그의 콧구멍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살아 있는 혼이 되니라.

하나님께서 사람을 만드시고는 이전과는 달리 매우 좋았더라고 하셨습니다. 엄마들이 너무 이뻐서 아기를 깨물어주고 싶다고 하는 것과 같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형상으로 만들어진 사람을 너무나 사랑하셨습니다.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영과 육과 혼을 가진 존재로 창조되었습니다. 

이렇게 사람은 하나님의 목적에 따라 창조되었지만, 얼마 후에 범죄함으로 하나님의 목적에서 벗어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유일하게 금지하신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었습니다.

 

이렇게 죄를 지은 사람에게는 엄청난 변화가 생겼습니다.

하나님의 경고대로 선악과를 먹는 날에 반드시 죽으리라는 말씀에 따라 하나님을 인식하는 사람의 영이 죽었습니다. 

그래서 범죄 이후에는 하나님을 인식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현재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존재를 알지 못하는 이유입니다.) 

하나님을 알아볼 수 없으니 당연히 하나님과 교제도 불가능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성과 감정과 의지로 자기를 인식하는 영을 대신하게 되었고, 육신의 영향을 받게 되는 비정상적 상태로 바뀌었습니다.

몸은 죄로 더럽혀져서 죄를 좋아하는 육신이 되었습니다.

 

에베소서 2장에서는 이와 같은 사람들에 대해서 말씀하십니다.

1절에서, 그들은 범법과 죄들 가운데서 죽었습니다. 하나님을 인식하는 사람의 영이 죽었습니다.

2절에서, 그들은 이 세상의 행로를 따라 걷습니다. 이 세상의 유행과 풍조를 따라 살아갑니다.

또한 그들은 공중의 권세 잡은 통치자 곧 지금 불순종의 자녀들 가운데서 활동하는 영을 따라 걷습니다. 아담으로 하여금 범죄케 한 마귀의 영을 따라 살아가는 불순종의 사람들입니다. 본인은 스스로 바르게 살아간다고 말할지라도 마귀의 속임과 계략에 빠져 살아가는 것입니다.

3절에서, 그들은 육신의 욕심 안에서 생활하며 육신과 생각의 욕망을 이루어 갑니다. 하나님을 떠남으로 하나님의 진노를 받고 있는 자녀들입니다. 그 진노의 끝은 지옥에서 하나님과 영원히 분리되어 고통을 받는 것입니다.

 

하나님 입장에서는 사람의 범죄함이 작은 일이 아닌 것입니다. 

영원전에 하나님의 마음속에 이글거리던 하나님의 목적을 달성할 수 없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 이러한 사람들을 싹 쓸어버리고 새로운 아담, 아담2를 만드실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런 손쉬운 방법을 취하시지 않으셨습니다. 

그럴 수 없었던 이유가 있습니다. 무엇이죠?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죄인인 사람들을 회복시키기 위하여 하나님이신 예수님께서 이 땅에 사람이 되어야만 했습니다.

그리고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죄인인 우리가 치러야 했던 죄의 형벌을 십자가에서 대신 치르셨습니다. 

이 사실을 진실한 마음으로 믿는 자는 구원을 받습니다.

 

에베소서 2:4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께서 친히 우리를 사랑할 때 보여 주신 자신의 크신 사랑으로 인하여

5 심지어 우리가 죄들 가운데서 죽었을 때에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 (너희가 은혜로 구원을 받았느니라.)

 

8절과 9절에서도 구원을 언급합니다.

에베소서 2:8 너희가 믿음을 통해 은혜로 구원을 받았나니 그것은 너희 자신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니라.

9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것은 아무도 자랑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죄를 고백하고 자신을 대신하여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예수님을 자신의 구주로 받아들였습니다.

이렇게 죄의 용서를 받고 하나님의 아들이 됨을 인하여 감사하며 살아갑니다. 

아담의 죄로 인해 잃어버렸던 영이 다시 살아나고, 그리하여 이제는 하나님을 알아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더 이상 하나님을 부인할 수 없게 되었을 뿐 아니라 하나님과 개인적인 교제가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나는 이제 하나님 앞에 의인이 되었다! 구원의 확신이 있다. 

나는 더 이상 죽음 이후가 두렵지 않다! 나에게는 놀라운 평안이 있다!"

구원 받은 이들은 이처럼 하나님의 사랑을 노래하며 사람들에게 구원의 간증을 펼칩니다.

주님이 너무 좋아요! 주님을 사랑합니다!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들을 흔히 봅니다.  

간단히 말해서 죄에서 구원 받고, 주님과의 개인적인 교제가 가능해진 기쁨에 머물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렇게 예수님을 믿음으로 구원을 받았다는 것은 다시 목적을 향하는 선으로 돌아온 것입니다. 

여기서 계속 머물러 있다는 것은 하나님의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관점에서 사람의 구원은 목적이 아닙니다. 과정인 것입니다.

 

사실 사람의 죄가 없었다면 구원이 필요도 없었던 것입니다. 

구원받은 것은 출발선에 다시 선 것입니다. 원래 지음 받은 형태를 회복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영원한 목적을 향해 달릴 수 있는 조건을 회복한 것입니다. 

에베소서 2 8절과 9절의 말씀이 성취되었으니 이제는 10절의 내용까지 나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에베소서 2:10 우리는 그분의 작품이요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선한 행위를 하도록 창조된 자들이니라. 하나님께서 그 선한 행위를 미리 정하신 것은 우리가 그 행위 가운데서 걷게 하려 하심이니라.

 

하나님께서는 구원받은 우리를 향하여 새롭게 창조한 하나님의 작품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이 하나님의 작품입니다.

공장에서 찍어 나온 바이올린은 제품이라고 합니다. 이런 것들은 싼 것은 10만원도 하지 않습니다.

반면에 바이올린 명장인 안토니오 스트라디바디가 만든 어떤 작품은 하나가 100억이 넘습니다. 100억짜리 바이올린이 있는 것입니다.

 

명장 중의 명장이신 하나님께서는 저와 여러분을 작품으로 만드셨습니다. 

저와 여러분은 얼마나 가치가 있을까요? 10만원, 100만원, 100?

 

요한일서 5:13 내가 하나님의 [아들]의 이름을 믿는 너희에게 이것들을 쓴 것은 너희에게 영원한 생명이 있음을 너희가 알게 하고 또 하나님의 [아들]의 이름을 너희가 믿게 하려 함이라.

 

우리는 예수님과 똑같이 하나님의 생명을 가졌습니다

 

1:12 그분을 받아들인 자들 곧 그분의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다 하나님의 아들이 되는 권능을 그분께서 주셨으니

 

우리도 예수님과 똑같이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로마서 8:15 너희는 다시 두려움에 이르는 속박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양자 삼으시는 []을 받았느니라. 그분을 힘입어 우리가, 아바, [아버지], 하고 부르짖느니라.

 

우리도 예수님과 똑같이 우리 안에 하나님의 영이 계십니다.

우리도 예수님과 똑같이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라고 부릅니다.

 

로마서 8:17 자녀이면 상속자 곧 하나님의 상속자요, 그리스도와 함께하는 공동 상속자니라. 우리가 그분과 함께 고난당하면 이것은 우리가 함께 영광도 받으려 함이니라.

 

우리도 예수님과 똑같이 하나님의 공동 상속자입니다.

 

로마서 8:30 뿐만 아니라 그분께서는 자신이 예정하신 그들을 또한 부르시고 자신이 부르신 그들을 또한 의롭다 하시고 자신이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우리도 예수님과 같이 의롭고 영화롭고 거룩합니다.

 

고린도후서 3:18 그러나 우리는 다 가리지 않은 얼굴로 거울을 보는 것 같이 []의 영광을 바라보며 같은 형상으로 변화되어 영광에서 영광에 이르렀나니 이것은 곧 [] []으로 말미암은 것이니라.

 

우리도 예수님과 똑같은 형상을 가졌습니다.

 

에베소서 2:6 또 함께 일으키사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우리를 하늘의 처소들에 함께 앉히셨으니

 

우리도 예수님과 똑같이 하늘에 앉아 있습니다.

 

고린도전서 6:20 주께서 값을 치르고 너희를 사셨느니라. 그런즉 하나님의 것인 너희 몸과 너희 영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을 지불하고 우리를 사셨습니다.

 

이 모든 것을 볼 때, 구원받은 우리는 하나님의 작품으로서 얼마의 가치가 있습니까? 

예수님과 똑같습니다. 우리는 이렇게 값어치 있는 자들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눈에 저와 여러분은 예수님과 똑같습니다. 

우리의 가치는 100억짜리가 아니라 무한대의 가치인 예수님짜리입니다. (우리의 가치 = 예수님의 가치)

졸작이었던 우리를 이렇게 무한대의 가치인 예수님짜리가 올려놓으신 주님을 사랑합니다. 

그분께 저의 남은 인생을 바치겠습니다. 이것이 정상이겠죠?

 

이러한 사실을 듣고도 가슴이 두근두근하지 않는 이유는 십자가에 못박힌 우리의 옛사람에 초점을 맞추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시선을 주님께 두시기 바랍니다. 곧 하나님의 시선으로 모든 것을 보시기 바랍니다.

내가 예수님의 가치가 있다는 것을 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옆에 있는 형제 역시 100억짜리가 아니라 예수님짜리로 보여야 합니다. 그러면 교회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얼마 지나지 않아 우리를 괴롭히던 육신의 일들이 하나씩 하나씩 사라진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나의 부족한 모습에 초점을 맞추면 나의 능력으로 고쳐보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하나님의 시선으로 우리 자신이 예수님과 똑같이 가치있게 하셨음을 보라고 하십니다. 

그때 우리의 생명이신 그리스도의 권능이 우리 안에서 역사하십니다.

 

2:10 우리는 그분의 작품이요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선한 행위를 하도록 창조된 자들이니라. 하나님께서 그 선한 행위를 미리 정하신 것은 우리가 그 행위 가운데서 걷게 하려 하심이니라.

 

하나님께서 우리를 예수님과 똑같이 만드셨기 때문에 이제는 선한 행위를 할 수가 있습니다. 

선한 행위가 무엇입니까? 그 선한 행위를 미리 정하셨습니다. 곧 창세전에 정하셨습니다. 그 선한 행위가 구체적으로 무엇입니까?

그것은 하나님의 영원한 목적과 깊은 관계가 있습니다. 요한복음 17장의 예수님의 기도에 분명하게 나와 있습니다.

 

요한복음 17:20 내가 이 사람들만을 위해 기도하지 아니하고 그들의 말로 인하여 나를 믿을 자들을 위해서도 기도하오니

21 이것은 그들이 다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이니이다. [아버지]여, 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 같이 그들도 우리 안에서 하나가 되게 하사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세상이 믿게 하옵소서.

 

여기서 그들은 믿는자들, 즉 교회로 보시면 됩니다. 하나님의 영원한 목적은 그리스도의 신부인 교회가 아버지와 아들 안에서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아버지와 아들만 가능했던 교제가 이제 아버지와 아들, 교회 가운데 가능하게 된 것입니다.

 

간단히 말해서 교회가 그리스도의 몸으로 세워지는 것입니다. 

이것을 위해서 하나님께서 우리를 예수님과 똑같이 가치있는 작품으로 만드셨습니다. 

하나님, 예수님, 믿는 성도들인 교회가 하나 되는 것!

이것이 하나님께서 우리를 만드신 목적이었습니다.

이것을 위한 모든 행위가 선한 행위인 것입니다. 

 

 

<written based on the surmon from the pastor at Glory Baptist Chu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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