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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공부

제2외국어 학습 (영어의 예: Sentence Grammar)

by 어제보다나은나 2020. 7. 14.
GRAMMAR 

우리 중 일부는 문법 교육의 피해자들이라 문법이라면 치를 떨지만 실제 문법은 말을 할 때 문장에서 단어의 배열과 관련된 약속이다. 이러한 약속을 모르고 내가 말하고자 하는 단어들을 배열할 수 있겠는가?

 

'문법은 필요 없다'라고 말하는 것은 이런 면에서 어불성설인 것이다.

실은 그렇게 말하는 선생님들 강의를 보면 여러 문장들을 제시하며 그 문장들에서 동일하게 사용되는 패턴들을 보여준다.

그 패턴이 바로 문법, descriptive grammar인 것인데 말이다.

예시에서 그러한 패턴들을 귀납적으로 추론하여 설명하는 방식이든, 법칙을 먼저 설명하며 연역적으로 접근하든 접근 방식에 차이가 있을 뿐 실제 문법을 가르치고 있는 것이다.

어떤 접근 방식이 더 효율적가에 대해서는 학습자별로 차이가 있다. 

 

예를 들어 다음의 문장을 보자.

Sammy loves Cathy    vs.    Cathy loves Sammy

이 두 문장은 똑같이 세 단어 (Sammy, Cathy, loves)로 구성되어 있지만 문장에서 배열 순서에 따라 의미가 완전히 달라진다. 

 

Sammy loves Cathy는 Sammy가 사랑을 하는 주체이고 Cathy는 그 사랑을 받는 사람인 반면 

Cathy loves Sammy는 Cathy가 사랑을 하는 주체이며 Sammy가 사랑을 받는 사람이다.

 

Sammy loves Cathy (Sammy가 사랑하는 주체, Cathy는 사랑을 받는 객체)

                                 vs. 

Cathy loves Sammy (Cathy가 사랑하는 주체, Sammy는 사랑을 받는 객체)

 

이렇듯 영어화자들이 문장에서 단어 배열과 관련하여 약속한 것이 문법이며 당연히 그 약속을 따라 표현해줘야 정확한 의미 전달이 가능하다. 즉, 다른 사람의 말을 이해할수도 나를 이해시킬수도 있는 것이다. 

 

즉, 영어 문장에서는 각 의미를 담당하는 덩어리들이 와야 하는 순서가 정해져 있다. 

그것이 영어 문법이며 그 순서에 대해 익숙해져야 올바른 문장 표현을 구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