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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자 ‘나는 나의 무대를 위해, 내가 빛나기 위해 살고 있는가? 아니면 주님이 세우시는 무대에서, 그곳이 스포트라이트 한번 비취지 않는 초라한 자리일지라도 그 자리에 충실히 살아내고 있는가?’ 당신은 어떤 삶을 살고 있는가? 언젠가 내가 서게 될 화려한 무대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가? 아니면 주님이 오늘 나에게 허락하신 무대를 누리고 있는가? 주님이 오늘 나에게 허락하신 무대는 나를 돌봐주는 사람 한 명 없는 외로운 가정일 수도 있고, 아무도 나를 주목하지 않는 직장일 수도 있다 그렇게 하루하루 지내다 정신 차리고 보면 1년이 지나 있고, 또 1년이 지나 있고, 무엇을 위한 인생인지 아무 의미도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러나 하나님의 목적은 그런 인생 속에서도 오늘 하루를 통해 주님을 더 알아가는.. 2020. 8. 29.
검으나 아름답다 너는 검다 하지만 나에겐 아름답단다. 너는 멀리 왔다 하지만 널 따라 나도 왔단다. 너는 나의 전부란다. 널 위해 날 주었단다. 그런 너는 나의 눈에 검으나 아름답다. 그 누구도 알지 못하는 나의 검은 부분 세상 사람들 다 몰라도 나는 알고 있기에 그 검은 부분을 볼 때마다 내 자신이 싫어진다. 세월이 흐르고 흘러도 지워지긴 커녕 검은 부분은 커져가는 것만 같다. 그러니 더욱 더 나를 혹독하게 비난하게 된다. '나이가 얼만데 아직 이 모양이야?' 반복되는 내 모습에 절망스럽다. 이런 상태가 사탄에겐 나를 흔들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가 된다. 그의 거짓말이 어김없이 들려온다. '거 봐. 아무리 오랫동안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도 넌 변하지 않잖아. 그런 모습을 누가 좋아하겠니? ... 너는 하나님의 영광을 .. 2020. 8. 18.
이것도 모르고 주식투자 한다고? 금리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제로금리를 이야기하는 시대가 되었다. 이쯤 되니 예금이나 적금 형태로 은행에 돈을 묻어 두는 건 100% 손실을 확정짓는 행위가 되었다. 이런 상황에서 코로나19로 시장 유동성이 한층 더 강화되었다. 전 세계 주식 시장에 개미들의 (개인투자자들) 자금이 몰려들고 있다. 한국에서는 동학개미, 미국에서는 로빈후드, 중국에서는 청년부추들 연일 각 나라 개미들이 무엇을 담고 있는지가 화제다. 모든 투자의 기본이 '쌀 때 사서 비쌀 때 팔아라'이다. 하락장에서 주식을 매수한 개미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문제는 이제부터다. 확실히 쌀 때 주식을 사기는 했는데 언제 팔아 수익을 실현할 것인가? 어떤 기업에 투자할 것인가? 이 모든 결정들을 위해 지금부터 제대로 된 공부를 해야 한다. .. 2020. 8. 4.
이거 나만 몰랐나? 문장 깔끔하게 쓰는 법 영어로 글을 써야 하는 경우가 많다보니 한국어로 글을 쓸 때 번역체가 난무한다. 문장들이 어색하다. 전하려는 의미가 명확히 표현되지 않아 갑갑함을 느낀다. 이중언어를 구사하는 사람들(Bilingual)에 대한 연구를 보면 이 현상을 이해할 수 있다. 이중언어화자들은 제2외국어 실력이 유창해질수록 모국어는 도리어 퇴보하는 모습을 보인다 (Attrition of first language). 더 자주 노출되는 언어와 관련된 실력들은 향상되고 그렇지 않은 언어와 관련된 실력들은 퇴보하는 것이다. 이는 언어활동과 관련된 뇌가소성 (Brain plasticity)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한국어 실력이 퇴보하는 걸 느끼면서 시간을 내어 한국어 글쓰기에 도전 중이다. 오랜 시간 동안 길고 딱딱한 논문 형식의 글들.. 2020. 8.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