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는 그대로...

내 사랑아,
부족한 부분을 숨기며
네 감정과 모습을 직시하지 않는 건,
나와의 관계에 벽을 만들 뿐 아니라
결국 너를 병들게 하는 일임을 기억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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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네게 “더 아름다워져라, 더 완벽해져라”
이야기하며 그렇지 않으면
마치 가치가 없는 것처럼 여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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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히 말하지만,
내 가치는 거기에 있지 않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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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네가 완벽해질 수 없음을 잘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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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완벽함을 바라는 게 아니라
그저 내게 나아오길 바란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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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모습 그대로를
내게 드러내는 일은 부끄럽거나
창피한 일이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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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는 네 모든 걸 보여줘도 안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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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면 너는 내 자녀이고
나는 너를 사랑하기 때문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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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너를 사랑하는 내게
연약함 그대로 나아오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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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어떤 모습이든
네 등 뒤에는 사랑으로 응원하는 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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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있는 모습 그대로를
사랑으로 받아줄 거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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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콩(김나단, 김연선), <하나님의 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