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번 돈이 일하게 하는 시스템을 마련하는 데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나처럼 월급 받는 직장인이 가장 효율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것이 주식 투자가 아닐까 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투기와 투자를 구분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공부를 하면서 알게 된 것은 '나 주식 투자해'한다고 해서 다 같은 주식 투자자가 아니란 사실이었다.
부동산 투자 방법도 여러가지가 있듯 주식을 하는 사람들도 천차만별이었다.
한국 사람들 대부분은 단기 매매 트레이딩을 지속하는 주식 투기에 빠져 있다.
(전문가라고 하는 펀드매니저들까지 말이다.)
'존 리' 대표가 얘기하는 것처럼 주식은 살고 파는 것이 아니라 꾸준히 모은다는 마음으로 투자해야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회사와 함께 내 자본이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을 주어야 하는 것이다.
가치 투자가들이 한결 같이 이야기하는 방법이 있다.
아주 간단하고 확실한 방법이었다.
그것은 아래와 같이 자신의 월급 중 일정량 (최소한 1/10)은 적금 들 듯 좋은 회사의 배당주를 사 모으는 것이다.
1) 성장 가능한 회사의 배당주를 매달 일정 금액 산다.
2) 배당금을 받으면 또 다시 그 회사 주식을 산다.
3) 1과 2를 반복한다.
이런 시스템은 복리구조를 만들어내고 시간이 지나면서 스노볼 효과와 함께 월급쟁이들은 상상할 수도 없는 규모로 늘어나게 된다.
자본주의에서 자산가로 살 수 있는 방법은 기업을 운영하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 모두가 기업가가 될 수는 없다.
그러니 기업에 투자함으로써 주주가 되어 기업의 성장에 도움을 주고 그 성과를 나누어 가지면 된다.
그렇게 하기 위해선 성장하고 있는 기업 (우량 기업)의 주식을 적금하듯이 조금씩 사서 모아야 한다.
핵심은 적금 들 듯 꾸준히 여러 번에 걸쳐 사서 모으는 것이다
이러한 과정에서 분할매수가 가능하며 자연히 cost averaging effect가 발생하게 된다.
- 중요한 점은 여기서 이미 주식투자와 관련된 대부분의 위험들이 헷지 된다.
주가는 오르고 내리고를 반복하지만 결국은 우상향 할 수밖에 없다. 부동산 가격도 마찬가지이다.
자본주의의 성격이 팽창이므로 그 안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거래들의 가격은 결국은 우상향 한다.
그러니 이 자본주의 진리에 기반하여 투자하면 된다.
코스피 지수와 S&P 지수, 혹은 부동산 가격, 작게는 삼성전자 개별 주식 가격이 10년간 어떻게 변화되어 왔는지 확인해 보라.
왜 이것이 자본주의의 진리라고 하는지 이해하게 될 것이다.
계속해서 배당을 늘리고 있으며 성장하고 있는 기업의 주식들을 조금씩 사서 모아가면 그 기업과 함께 나의 자산도 성장하게 할 수 있다.
배당만 받더라도 은행 이율보다 훨씬 더 좋은 주식들이 얼마든지 있다.
이러한 주식들을 보유하고 있으면 은행 이율처럼 배당금을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주가 상승으로 인한 수익까지 기대할 수 있다.
부자들은 이미 이 자본주의의 룰을 알고 이용하여 자신들의 자산을 불려 가고 있다.
우리 모두가 알고 있는 세계적인 부자 워런 버핏이 그렇지 않은가?
정보화시대가 되어 감사한 것은 예전에는 소수가 알고 있던 많은 정보들이 대중들에게 노출되고 있다는 점이다.
지금은 우리가 알고자 하는 마음만 있다면 거의 모든 정보에 접근이 가능하다.
(특히 영어로 되어 있는 유용한 정보들이 많으니 영어 공부를 해 두면 투자공부에도 도움이 된다.)
유튜브를 통해 무료로 그런 정보들을 공유하고자 하는 사람들도 많다.
그러니 이 얼마나 감사한 세상인가?
알고 있는데 그쳐서는 절대 내 것이 될 수 없다.
알았다면 조금씩 내 삶에 접목시켜야 한다.
그렇게 하면 시간이 흘러 내가 방향을 바꾼 작은 물살이 어떤 길을 내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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