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67 비교 비참해지거나 교만해지거나 다른 사람과 비교하게 되었을 때 나타나는 현상! 그러하기에 참된 성장을 꿈꾸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비교는 '어제의 나'와만... 2019. 12. 19. ATM 역할을 하는 홍콩편의점 홍콩에서 지내면서 미국이나 한국에서의 생활과 달라 놀라웠던 점 중 하나는 금융생활이예요. 홍콩에서 은행 계좌를 개설하고 체크 카드를 발행 받아 뒷면을 보면 사진에서처럼 EPS라고 적혀 있어요. 이 시스템을 통해 편의점에서 현금을 인출할 수 있답니다. 간단한 물건을 사고 얼마만큼의 돈을 인출해 달라고 하면 현금으로 내어줍니다 (최대 500 HKD). 현금이 급하게 필요할 때 아주 요긴해요. 홍콩은 아직 현금만 받는 식당이나 가게들이 있어서 가끔씩 현금이 급하게 필요할 때가 있거든요. 그리고 홍콩에서는 Octopus라는 카드를 발급 받아야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어요. 이 카드는 교통수단을 위해서 사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현금만 받는 곳을 제외한) 식당이나 편의점 등 웬만한 곳에서는 결제수단으로 사용할 .. 2019. 12. 17. 포노 사피엔스 (최재봉) 가르쳐 준 적이 없는데도 패드를 자유자재로 만지는 아이들, 동영상 없인 아이들에게 밥조차 먹일 수 없는 엄마들, 지하철이며 버스엔 스마트폰으로 게임하는 청소년들과 어른들, 이젠 세계 어디를 가나 똑같이 볼 수 있는 모습들이다. 스마트폰이 손에 없으면 불안해지는 사람들! 그도 그럴 것이 이제 더 이상 스마트폰은 폰의 기능 뿐만이 아니라 우리 생활 전반과 관련되어 있다. 외국에 있으면서도 내가 이렇게 한국책을 읽을 수 있게 된 것도 전자책 서비스를 실시하는 리디북스 앱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다. 이렇듯 나의 삶도 이미 대부분도 스마트폰을 통해 세상과 연결되고 있었다. 박사과정은 크게 보면 혼자서 공부하는 법을 익히는 과정이기에 박사생들에게 있어 'googling'은 뗄래야 뗄 수 없는 것이었다. 필요한 정.. 2019. 12. 17. Tea Time 오후 2-5시 홍콩에서는 이 시간대가 티타임이예요. 영국의 식민지 영향으로 홍콩에서도 티타임 문화가 발달되어 있는 것 같은데 그 안의 모습을 들여다보면 많이 다른 것 같아요. 영국의 tea 문화는 사교를 중심으로 발달하는데 비해 홍콩에서는 또 다른 점심시간 같이 느껴집니다. 영국 여행 중 티타임 시간대에 거리의 모습이 바뀌는 것을 보고 놀랐던 기억이 있어요. 홍콩에서는 너무 바빠 점심시간에 식사를 해결하지 못하는 경우가 잦아요. 점심시간엔 식당이 붐비다 보니 모르는 사람과 동석을 해야 하는 경우가 많지요. 그러다보니 저절로 조금 한산한 시간대엔 티타임에 점심 식사를 해결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저두 그 중 하나구요. 당연히 홍콩의 티타임엔 여럿이 다과를 나누며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보다는 테이블에 혼자 앉.. 2019. 12. 17. 이전 1 ··· 12 13 14 15 16 1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