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체성1 검으나 아름답다 너는 검다 하지만 나에겐 아름답단다. 너는 멀리 왔다 하지만 널 따라 나도 왔단다. 너는 나의 전부란다. 널 위해 날 주었단다. 그런 너는 나의 눈에 검으나 아름답다. 그 누구도 알지 못하는 나의 검은 부분 세상 사람들 다 몰라도 나는 알고 있기에 그 검은 부분을 볼 때마다 내 자신이 싫어진다. 세월이 흐르고 흘러도 지워지긴 커녕 검은 부분은 커져가는 것만 같다. 그러니 더욱 더 나를 혹독하게 비난하게 된다. '나이가 얼만데 아직 이 모양이야?' 반복되는 내 모습에 절망스럽다. 이런 상태가 사탄에겐 나를 흔들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가 된다. 그의 거짓말이 어김없이 들려온다. '거 봐. 아무리 오랫동안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도 넌 변하지 않잖아. 그런 모습을 누가 좋아하겠니? ... 너는 하나님의 영광을 .. 2020. 8.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