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리뷰3 부자 언니 부자 연습 (유수진) 오랜 시간 나는 '나 자신의 성장에 투자한다'는 명목 하에 돈을 모으고 불리는 것들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다. 나중에 돈이 좀 생기면 전문가에게 컨설팅받고 포트폴리오 짜면 되지 하는 마음이었다. 그런데 어느 날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 나 자신이 너무 한심해 보였다. 내 전 재산을 나만큼 신경 써 줄 사람이 누가 있단 말인가? 그런 사람이 있다 한들, 금융에 문맹인 내가 누가 적임자인지 어떻게 분별할 수 있겠는가? 재정전문가를 둔다고 해도 내 재산이 플러스가 되면 그들에게 수수료를 제공해야 하지만 마이너스가 되었을 때는 어떠한가? 그 누구도 책임지지 않는다. 결국 모든 관리와 투자의 책임은 내가 져야 하는 것이다. 내 삶의 모든 문제에 있어 온전히 책임을 질 수 있는 사람은 '나' 하나뿐이다. 이 지극히 당.. 2019. 12. 30. 포노 사피엔스 (최재봉) 가르쳐 준 적이 없는데도 패드를 자유자재로 만지는 아이들, 동영상 없인 아이들에게 밥조차 먹일 수 없는 엄마들, 지하철이며 버스엔 스마트폰으로 게임하는 청소년들과 어른들, 이젠 세계 어디를 가나 똑같이 볼 수 있는 모습들이다. 스마트폰이 손에 없으면 불안해지는 사람들! 그도 그럴 것이 이제 더 이상 스마트폰은 폰의 기능 뿐만이 아니라 우리 생활 전반과 관련되어 있다. 외국에 있으면서도 내가 이렇게 한국책을 읽을 수 있게 된 것도 전자책 서비스를 실시하는 리디북스 앱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다. 이렇듯 나의 삶도 이미 대부분도 스마트폰을 통해 세상과 연결되고 있었다. 박사과정은 크게 보면 혼자서 공부하는 법을 익히는 과정이기에 박사생들에게 있어 'googling'은 뗄래야 뗄 수 없는 것이었다. 필요한 정.. 2019. 12. 17. 매일 아침마다 써 봤니 (김민식) 공짜라면 양잿물도 마신다! 마시면 죽을 수도 있는 양잿물을 공짜라고 마시다니!? 어불성설인 이 표현은 그야말로 세상 사람들이 얼마나 공짜를 좋아하는지 강력하게 보여준다. 자칭 엄청난 짠돌이라고 이야기하시는 김민석 피디님은 이 책에서 우리가 공짜로 누릴 수 있는 세상에 대해 보여 주신다. 그 대표적인 것이 '독서'와 '글쓰기'이다. 영어를 독학하신 방법에 대해 강연하시는 동영상을 보고 처음 이 분에 대해 알게 되었다. 그 강연을 보면서 '어쩜 나랑 이리도 똑같을까!"'라는 생각을 했던 기억이 난다. 나도 혼자서 영어를 공부했고 그 덕분에 영어 교사로서의 삶을 살다가 어느덧 미국에서 언어학 박사과정까지 마치게 되었다. 다양한 교육 매체가 발달되어 있지 않던 그 시대에 우리가 활용할 수 있었던 방법들에 한계가.. 2019. 12.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