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고1 이거 나만 몰랐나? 문장 깔끔하게 쓰는 법 영어로 글을 써야 하는 경우가 많다보니 한국어로 글을 쓸 때 번역체가 난무한다. 문장들이 어색하다. 전하려는 의미가 명확히 표현되지 않아 갑갑함을 느낀다. 이중언어를 구사하는 사람들(Bilingual)에 대한 연구를 보면 이 현상을 이해할 수 있다. 이중언어화자들은 제2외국어 실력이 유창해질수록 모국어는 도리어 퇴보하는 모습을 보인다 (Attrition of first language). 더 자주 노출되는 언어와 관련된 실력들은 향상되고 그렇지 않은 언어와 관련된 실력들은 퇴보하는 것이다. 이는 언어활동과 관련된 뇌가소성 (Brain plasticity)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한국어 실력이 퇴보하는 걸 느끼면서 시간을 내어 한국어 글쓰기에 도전 중이다. 오랜 시간 동안 길고 딱딱한 논문 형식의 글들.. 2020. 8.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