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1 1초만에 알 수 있는 우울증 진단법 아무 것도 하고 싶지 않다. 재미있는게 없다. 잠을 잘 이루지 못한다. 입맛도 없다. 하는 것도 없는데 피곤하다. 나란 존재가 쓸모 없는 것 같다. 흔히 알려진 우울증 증상들이다. 홍콩에서 근무하며 1년 반 이상 강제 재택 근무를 하게 되면서 나에게서도 저런 증상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제껏 우울증 같은 건 남의 얘기인 줄로만 알았다. 이렇듯 우울증을 앓고 보니 왜 우울증이 '정신적 감기'라 표현되는지 알 것 같다. 코로나19로 인해 활동량이 줄면서 우울증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우울증을 겪으면서 언어학자로서 특이점을 발견했다. 내가 자주 사용하는 언어들이 달라지고 있었던 것이다. 이와 관련해 리서치 하던 중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있어 소개한다. 63개의 인터넷 포럼 (6400명 .. 2020. 8. 1. 이전 1 다음